애드센스를 신청한지 벌써 수개월이 지났지만 계속해서 애드센스 정책 위반이라고 하면서 사이트를 검토조차 하지 않고 있다. 내가 직접 쓴 글로만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벌어지니 사이트 운영의 재미가 없어진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오기도 생기는데 오늘은 애드센스 승인을 받는 과정을 한번 리뷰해보고자 하낟.
애드센스는 사이트와 유튜브로 크게 나눈다.
사이트는 개인 웹사이트나 블로그에 글을 게재하고 광고코드를 달아 광고를 노출시키고 방문자가 이를 클릭하면 수익이 생기는 구조다. 유튜브용 애드센스는 광고 노출이 수익을 측정하는 주요지표인데 애드센스랑은 다르다. 그래서 블로그 애드센스를 사용하던 내 입장에서는 유튜브의 수익적인 면이 그렇게 우월하지 않을것이라 생각했는데 당연한 부분이긴 하지만 워낙 파이가 블로그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정도로 크고 압축적이라 기존 올드미디어들의 광고를 다 빼앗아 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드센스는 독창적인 주제를 가지고 사이트를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우선적으로 광고를 허용해준다. 그러니깐 광고를 달만한 글이어야 하고 또 방문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주제로 사이트를 운영하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남의 글을 베끼지 말고, 흔히 볼 수 있는 주제말고 좀 신선한거 그래서 우리가 미쳐 몰랐던 수요를 파악하고 광고를 수주할 수 있는 그런거면 좋겠다 라는 의미이기도 할거다.
그래서 다들 쓰는 일상 V로그 같은건 글을 수백개를 써도 광고 승인이 잘 나지 않는 이유이고, 여행기같은 경우에도 생각보다 승인이 쉽지 않다.
그래서 생각하는게 전문서적이나 논문을 베껴서 승인을 받는건데 현재는 전문적인 내용으로 글을 작성하면 좋다는 뇌피셜들이 떠돌고 글이나 사진을 넣니 마니 하는 논쟁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건 독창적이고 사람들이 찾아보는 정보라는게 더 중요하다. 그런면에서 내가 받은 애드센스 정책위반 달랑 몇줄짜리 광고 거절 사유는 몇번 더 글을 작성한 뒤 계속 동일한 사유로 거절 문구가 나온다면 이렇게 하는게 좋다.
글을 추가해도 동일 거절이면 기존의 글을 지워버리고 다시 쓰거나 주제를 바꾸어서 다른 내용으로 글의 갯수를 늘려준다. 그 기준은 대략 5개 정도로 보면 된다.
사실 애드센스의 승인 거절 사유는 코에걸면 코거링 귀에걸면 귀걸이다. 그러니 그냥 계속 검토를 요청하고 글을 계속 작성해 나가도록 하자.
글의 길이가 중요한게 아니라 내용의 참신함과 정보 전달의 목적적합성이다. 사진이 있고 없고는 정말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다만 사진은 방문자들에게 내용의 전달이나 이해를 더 쉽게 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