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를 더 생생하게 ‘현지투어’ 음식 + 자전거 + 축구 + 크루즈 + 워킹

단체관광과 개별관광은 뚜렷한 장단점이 존재한다. 이 둘을 조화롭게 여행에 접목한다면 더욱 특별한 기억이 된다. 개인관광을 하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현지 투어는 저렴한 가격에 특별한 서비스를 함축적으로 즐길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전세계인들이 손에 꼽는 관광지로 다양한 종류의 투어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중 생동감 넘치고 스페셜한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 절대로 무료투어는 이용하지 말자 – 앞으로는 무료이고 뒤로는 무조건 돈이 들어간다. 거기에 웬지 당했다는 찝찝함이 남는다.

Devour Barcelona

미식과 역사를 아우르는 현지투어프로그램이다. 가이드와 함께 그라시아, 구시가지, 바르셀로나테 지역을 돌아보는 음식투어다.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소규모 현지 생산업체와 오랜시간 가족경영으로 운영되는 독특한 레스토랑을 방문하면서 시식을 즐길 수 있다. 4시간 가량 진행되고 1인당 100유로 정도의 가격이 책정되어 있지만 스페인하면 떠오르는게 고작 빠에야와 상그리아 하몽밖에 없다면 미식투어프로그램을 고려해보자.

Barcelona By Bike

www.barcelonabybike.com 다양한 자전거 투어를 진행하는 곳이다. 고딕 바르셀로나, 레이샴플라, 바르셀로네타 해변이 포함된 코스를 3-4시간 가량 돌아보는 투어 ‘The Original’ 이 대표적으로 추천된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복잡한 도심을 가로지르는 기분은 더 없이 상쾌한 하루를 선사한다.

Orsom

90분 코스로 이루어진 크루즈로 올림픽 항구를 왕복하는 대형 쌍동선이 운영된다. 1일 3회 출발하고 7-8월 여행 성수기에는 주말 4회로 운영된다. 마지막 크루스 편은 일몰시간에 맞춰 재즈크루즈로 운영되고 당연히 가장 인기가 많아 사람이 더 많다.

Las Golondrinas

더 자주 운영되는 크루즈 투어로 해당 회사 상품을 살펴보자. 콜롬버스 기념탑 앞 부두에서 출발하는 인기 크루즈 투어들은 40분정도 소요되는 항구주변 핵심지역 투어와, 90분으로 운영되는 포룸 왕복코스가 편성도 자주 있고 가격도 저렴하다.

Barcelona Walking Tours

메뜨로 까딸루냐 역 바르셀로나 관광안내소에서 운영하는 도보 가이드 투어다. 영어로 투어가 진행된다는 점이 장점이다. 바리 고틱을 둘러보는 투어와 피카소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투어가 인기 만점이다. 온라인으로 예약을 진행할 수 있고 할인도 제공한다. www.barcelonaturisme.com

한인 무료 도보 투어 주의사항

전세계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은 어김없이 한인 도보 무료 투어를 제공하는 개인들이 있다. 한국어로 설명을 해주고 해당 지역에 오랜기간 거주한 현지인이라는 홍보를 덧붙이는데 당연히 자격도 없고 전문성도 없다. 그럼에도 이런 무료투어를 해주는 이유는 뭘까? 사기의 민족이라는 자조섞인 비아냥스럽게 이런 한인무료워킹투어를 하는 사람들은 모두 금전적인 이득을 위해서다. 무료라는 설명과 달리 도보 시작 전에 자발적이라면서 팁을 요구하고 투어가 끝날때까지 팁을 지속적으로 강조한다. 인터넷 위키피디아에 있는 내용을 줄줄 읊는 도보투어를 하면서도 팁을 요구하고 1달러의 팁을 내면 째려보면서 지하철 강매 조폭같은 행동을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하기 바란다. 해외에서 가장 조심할 것은 다름 아닌 한국인이라는 점만 명심하면 이런 낚시에 당할일이 없다.

Molokai SUP Center

스탠드업 패들 보드 단기 집중 강좌를 받을 수 있다. 초급강좌는 물론 중급 및 고급강좌 까지 수준별 맞춤 클래스를 제공한다. 바르셀로나의 지중해 기후를 느끼면 시원한 바르셀로나 해변으로 뛰어들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축복받은 기후다. 2시간 강좌로 장비 대여도 제공한다. 이미 숙련자라면 장비만 대여해서 즐길 수 도 있다.

Aire De Barcelona

아로마테라피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즐겨보자. 열탕 온탕 냉탕 한증탕 뜨거운 대리석 찜질과 다양한 마사지를 통해 지친 하루 노곤한 몸을 릴렉스 할 수 있다. 예약은 필수이고 수영복을 준비해야 한다. www.airedebarcelona.com 저녁 10시까지 운영된다.

마지막 색다른 바르셀로나의 이색 수영장

몬주익은 92 바르셀로나 올림픽 황영조 선수가 마라톤 금메달을 따기위해 달린 곳이다. 이 곳 바르셀로나 올림픽 공식 수영장은 일반에게도 개방되어 이용할 수 있는데 토요일 밤 9시부터 밤 11사 사이에는 나체로만 수영장과 사우나 한증탕을 이용해야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10월 부터 5월달 사이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15분 부터 오후6시에도 나체 수영시간이 운영되니 참고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