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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칠레 토레스델파이네 O트래킹 8박 9일 혹은 9박 10일 코스 안내2022-08-08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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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은 W 트래킹와 O 트래킹을 할 수 있습니다. 

국립공원이 휴장에 들어가는 4월 - 11월달까지는 불가능하지만 12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가능한 시기이니 이 시기를 염두에 두고 사전에 미리 산장이나 캠핑장을 예약해야 합니다.

산장과 캠핑장 예약이 되지 않으면 절대로 트래킹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예약은 오픈과 거의 동시에 예약이 마감된다는 것인데, 정말 꼭 트래킹을 하셔야 하는 분들은

푸에르토 나탈레스에 있는 여행사나 호스텔 호텔 등에서 좀 더 돈을 주고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역시 안되는게 없는 자본주의의 나라 칠레답습니다.


1일차에는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내 위치한 호텔 라스 토레스(Hotel Las Torres) 에서 일정이 시작됩니다.

버스나 차량으로도 이동이 가능합니다. 


O트래킹은 라스 토레스에서 출발 시계 방향으로 O 원을 그리면서 진행합니다. 

첫번째 목적지는 세론 캠프장(Camp Serón)으로 13km(4시간) 거리를 걷게 됩니다. 

참고로 한국분들에게 토레스델파이네 트래킹은 전혀 힘들지 않고 무난한 수준입니다.

구간마다 힘든 구간도 있지만 한국에서 '악' 들어가는 산행을 하신 분들에게는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둘째날은 세론에서 딕슨 캠프장(Camp Dickson)까지 18km(6시간) 걷습니다.

셋째날은 딕슨에서 로스 페로스 캠프장(Camp Los Perros)까지 11,8km(5시간)를 걷습니다.

개인별 차이가 있겠지만 대략 위와 비슷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넷째날은 로스 페로스에서 파소 캠프장(Camp Paso)까지 8km(6시간) 인데 존 가드너(John Gardner) 패스 고개가 처음만나는 O트래킹의 난코스입니다.

파소에서 식사 후 그레이 캠핑장(Camp Grey)까지 7km(5시간)의 매우 경사진 길을 내려와야 합니다. 

그레이 빙원을 보는 이 코스가 굉장히 아름답고 기억에 남는 명장면 중 하나입니다.


무료캠핑장인 파소에서 하루를 묵고 이동하거나 바로 그레이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다섯째 날은 그레이에서 파이네 그란데(Paine Grande)산장까지 11km(4,5시간) 걸어 하루를 마감합니다. 이곳에서는 Pheho 전망대를 2시간거리로 가볍게 트래킹해서 다녀오고 식사와 휴식을 취합니다. 여기부터는 국민 트래킹인 W트래킹과 일정이 동일합니다.


여섯째 날은 이탈리아노 캠핑장(Camp Italiano)까지 7,6km(3시간) 이동합니다. 그리고 무거운 배낭들을 이곳에 두는데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많은 여행자들의 배낭이 몰려 있는 곳이 있습니다. 가벼운 차림으로 브리타니코 전망대(Mirador Britanico)까지 11km(5시간) 왕복으로 다녀옵니다. 그리고는 다시 짐을 꾸려 다음 목적지인 프란세스 혹은 로스 쿠에르노스 산장(Refugio Los Cuernos)까지 5,5km(2시간) 이동 합니다.


일곱째날은 칠레노 산장& 칠레노 캠핑장(Camp Chileno)까지 15km(6시간)를 걸어 이동합니다. 

여덟째날은 새벽에 일어나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삼형제봉의 일출광경을 보러 갑니다. 

하지만 날씨에 따라 그 모습을 온전히 보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내려와 배낭을 꾸려 라스 토레스 호텔(Hotel Las Torres)까지 11km(5시간) 하산하면 8박9일 혹은 9박 10일의 O트래킹이 마무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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